무지무지 추운 날이었지만,
집에만 있기 싫어서~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~ 서울 구경 하고 싶어서~ 무작정 홍대로 갔어요.
오후 12시쯤에 도착했는데, 날씨는 여전히 완전 꽁꽁!!!
저도 이제 나름 직장인이라고(?) 저녁을 거르는 일도 많고
그래서 맛있는 밥을 먹고 싶었어요. 밥!
근데 날씨는 춥고, 길은 모르겠고, 맛집도 안 알아보고 무작정 온거라서;;
추운데 덜덜 떨면서 돌아다니다가 친구가
아, 맞다! 소노 저기 맛집이었어! 저기 갈까?
2012. 12. 8 (SAT)
홍대맛집. 스파게티전문점 소노(sogno)
어라.. 근데 스파게티 전문점이야.. 난 밥 먹고 싶었는데
와인이 아닙니다. 그냥 물입니다.
여긴 물을 술병(?)에 주더라구요.
괜히 물 마시면서 취하는 느낌
Garlic Spaghetti 마늘 스파게티 8,000원
Fettucine Alfredo 페투치네 알프레도 11,000원
지금 보니까, 왜 페투치네 면으로 안나오고 그냥 일반 스파게티면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.
왜 그렇지?
음식 나올 때, 카톡 와서 답장하고, 친구랑 얘기한다고 정신이 좀 없었거든요. 컴플레인을 못했네요;;
지금 보니까 페투치네가 아니었어ㅠㅠㅠ
+ After
마늘 싫다던 친구는 제가 절반도 먹기 전에 이미 다 흡입했어요.;;
그러면서 마늘이 너무 많아서 싫다고;;
식전빵으로 마늘빵 4조각 줘서 2:2로 먹을 예정이었는데(?)
자꾸 배고픈 눈빛으로 제가 먹는걸 쳐다보길래 빵 혼자 다 먹어라고 했어요.
그랬더니 좋아라하면서 다 먹더라는
★★★☆☆
다음엔 페투치네 면으로 주세요.;;